최종 수정일: 2026년 10월 2일
술값은 담배값보다 세기가 어렵습니다. 매일 같은 금액이 나가는 게 아니라 어떤 날은 2만 원, 어떤 날은 7만 원이고, 회식처럼 내 돈이 안 나가는 날도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 술값"을 물으면 대부분 실제보다 적게 답합니다.
이 글은 술값을 일주일에 몇 번 × 한 번에 얼마로 나눠 1년 금액을 계산한 것입니다. 이 사이트 금주 카운터와 같은 방식입니다. 하루 술값 = (일주일 횟수 ÷ 7) × 한 번에 쓰던 돈, 1년은 그 금액에 365일을 곱합니다. 카운터의 기본값은 주 3회, 한 번에 3만 원입니다.
내 횟수와 금액으로 바로 계산하려면 금주 카운터 열기. 일주일 횟수와 한 번에 쓰던 돈을 넣으면 지금까지 넘긴 술자리 수와 아낀 돈, 1개월·6개월·1년·5년 뒤 금액이 나옵니다.
| 일주일 횟수 | 한 번 2만 원 | 한 번 3만 원 | 한 번 5만 원 |
|---|---|---|---|
| 주 1회 | 약 104만 원 | 약 156만 원 | 약 261만 원 |
| 주 2회 | 약 209만 원 | 약 313만 원 | 약 521만 원 |
| 주 3회 | 약 313만 원 | 약 469만 원 | 약 782만 원 |
| 주 4회 | 약 417만 원 | 약 626만 원 | 약 1,043만 원 |
카운터 기본값인 주 3회 3만 원은 일주일에 9만 원, 1년에 4,692,857원입니다. 한 달로 나누면 약 39만 원, 5년이면 약 2,346만 원입니다. 표에서 보듯 주 2회 3만 원과 주 3회 2만 원은 1년 금액이 같습니다. 일주일에 쓰는 돈이 6만 원으로 같기 때문입니다. 술값을 줄이는 길이 횟수만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고, 이 점은 아래에서 다시 씁니다.
카운터의 금액 칸 아래에는 "술값에 안주와 택시비까지 넣으면 실제 절약액에 가까워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술을 끊으면 달라지는 것에서 정리했듯 술은 술값만 드는 게 아니라 안주, 귀가 택시, 다음 날 해장이 같이 따라옵니다. 이걸 빼고 넣으면 숫자가 실제보다 작게 나옵니다.
예를 들어 한 번에 술값과 안주로 3만 원을 나눠 내고, 끝나면 12,000원짜리 택시를 탄다고 해봅니다. 주 2회라면 이렇게 됩니다.
| 무엇을 넣었나 | 한 번 | 일주일 (주 2회) | 1년 |
|---|---|---|---|
| 술값·안주만 | 30,000원 | 60,000원 | 약 313만 원 |
| 택시비까지 | 42,000원 | 84,000원 | 438만 원 |
| 차이 | 12,000원 | 24,000원 | 약 125만 원 |
택시 한 번이 1년이면 125만 원입니다. 다음 날 해장국이나 배달을 시키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도 같은 방식으로 더합니다. 정확한 금액이 기억나지 않으면 작은 지출이 1년이면에 적은 대로 지난달 카드 명세서에서 술자리가 있던 날의 결제를 모아보면 됩니다. 술집, 편의점, 택시 앱, 다음 날 점심이 한 줄로 이어져 보입니다.
완전히 끊는 것만 방법은 아닙니다. 주 3회, 한 번 3만 원을 기준으로 방법별 1년 절약액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 방법 | 일주일에 줄어드는 돈 | 1년에 남는 돈 | 카운터에 넣는 값 |
|---|---|---|---|
| 2차를 안 가서 한 번에 1만 원 덜 씀 | 30,000원 | 약 156만 원 | 주 3회, 10,000원 |
| 주 3회 → 주 2회 | 30,000원 | 약 156만 원 | 주 1회, 30,000원 |
| 주 3회 → 주 1회 | 60,000원 | 약 313만 원 | 주 2회, 30,000원 |
| 완전히 끊기 | 90,000원 | 약 469만 원 | 주 3회, 30,000원 |
2차를 빼서 한 번에 1만 원을 덜 쓰는 것과 술자리를 한 번 빼는 것은 1년 금액이 같습니다. 어느 쪽이 더 쉬운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약속 자체를 거절하기 어렵다면 1차만 하고 일어나는 쪽이 현실적이고, 그 자리를 빠져나오는 문장은 술자리에서 안 마시는 법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줄인 경우에는 카운터에 원래 습관이 아니라 줄어든 만큼을 넣어야 아낀 돈이 맞게 나옵니다. 표의 마지막 칸이 그 값입니다.
술값은 술잔보다 정해진 상황에서 나갑니다. 상황마다 미리 정해둘 것이 다릅니다.
| 상황 | 돈이 나가는 곳 | 미리 정해둘 것 |
|---|---|---|
| 친구·동료 약속 | 1차 분담금, 2차 | 몇 시에 일어날지, 2차는 안 간다 |
| 회식 | 2차·3차 분담, 귀가 택시 | 막차 시간을 알람으로 맞춰둔다 |
| 퇴근 후 혼술 | 편의점, 집에 쌓인 재고 | 집에 술을 사두지 않는다 |
| 다음 날 | 해장, 배달, 늦잠 택시 | 전날 밤에 다음 날 아침을 정해둔다 |
혼술은 한 번 금액이 작아 계산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한 번에 1만 원씩 주 5회면 일주일 5만 원, 1년에 약 261만 원으로 주 1회 5만 원짜리 술자리와 같습니다. 혼술이 왜 줄이기 어려운지는 혼술이 위험해지는 지점에 따로 썼습니다.
카운터 기본값(주 3회, 3만 원)이면 하루에 약 12,857원씩 쌓입니다. 금주 초반에는 돈보다 날짜를 보는 편이 버티기 쉽고, 돈은 2주쯤부터 눈에 띕니다.
| 안 마신 날 | 넘긴 술자리 | 아낀 돈 |
|---|---|---|
| 7일 | 3번 | 90,000원 |
| 14일 | 6번 | 180,000원 |
| 30일 | 약 13번 | 약 38만 6천 원 |
| 100일 | 약 43번 | 약 129만 원 |
| 365일 | 약 156번 | 약 469만 원 |
내 돈이 나간 만큼만 넣습니다. 주 3회 중 1번은 회사가 내는 회식이라 귀가 택시 12,000원만 들고, 나머지 2번은 3만 원씩 쓴다면 평균은 (12,000 + 30,000 + 30,000) ÷ 3 = 24,000원입니다. 카운터에 주 3회, 24,000원을 넣으면 1년 약 375만 원으로 나옵니다.
일주일 합계를 횟수로 나눕니다. 평일 2번 2만 원, 주말 1번 5만 원이면 (20,000 × 2 + 50,000) ÷ 3 = 30,000원으로, 마침 기본값과 같습니다. 한 달에 6번쯤 마신다면 6 ÷ 4.3 ≈ 1.4이니 일주일 횟수에 가장 가까운 1.5를 넣으면 됩니다.
원래 쓰던 돈에서 무알코올 음료에 쓰는 돈을 뺀 차액을 넣습니다. 바꾸는 게 맞는 사람과 조심해야 할 사람은 무알코올 맥주, 금주에 도움이 될까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이 글의 금액은 예시이며 실제 술값은 지역, 가게, 인원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은 참고용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매일 많은 양을 오랫동안 마셔온 경우, 갑자기 끊는 것 자체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손 떨림, 식은땀, 심한 두근거림이 나타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음주 문제 상담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이 보기: 술을 끊으면 달라지는 것 · 술자리에서 안 마시는 법 · 작은 지출이 1년이면 · 금주 정보 전체